무면허운전처벌, 청소년… 소년원 막으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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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동주 작성일25-05-15본문
“친구 오토바이 잠깐 탄 것뿐인데 경찰서까지 가야 하나요?”
“아이 혼자 타다 적발됐는데, 소년원까지 갈 수 있다고요?”
청소년의 무면허운전 사건은 생각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됩니다. 단순히 면허 없이 운전했다는 이유만이 아니라,
‘운전 행위 자체가 위험한 법 위반’이며, 다른 범죄와 연계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면허운전을 저지른 청소년 자녀의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소년법상 처벌 기준, 소년원 송치 가능성, 선처를 위한 현실적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무면허운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무면허운전 사건은 단순히 ‘면허 없이 운전했다’는 행위로 끝나지 않습니다.
형법상 처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부수 범죄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 청소년 무면허운전에서 흔히 병합되는 혐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 벌금
●절도 (친구나 부모의 차·오토바이 무단사용 시)
●도로교통법 위반(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안전운전 불이행 등)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사고를 냈을 경우, 피해자 상해 시 적용)
●보험 미가입 운전 → 사고 시 피해보상 문제까지 확대
특히 사고가 없더라도, 경찰은 “잠재적 고위험 범죄”로 간주하여 소년부 송치를 원칙적으로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년보호재판이 열리고, 자녀는 1호~10호 중 하나의 보호처분을 받게 됩니다.
2) 소년원 송치, 막을 수 있습니다
무면허운전으로 소년재판을 받게 되면, 단순한 훈방 수준에서 끝나지 않고
5호(수강명령) 이상 또는 8호(소년원 단기 송치) 처분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실제로 자주 선고되는 보호처분 예시
처분 번호 내용
3호 사회봉사
5호 수강명령
6호 보호관찰
8호 소년원 송치(단기)
9호 소년원 송치(장기)
✅ 소년원 막기 위한 실질적 대응 전략
소년보호재판은 단순한 훈계 절차가 아니라,
재범 가능성과 교정 가능성을 평가하는 법적 판단 절차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전략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진정성 있는 반성문 제출 (사고 위험성, 법 위반 인식 강조)
●보호자의 양육계획서 (야간 외출 통제, 교우관계 관리 등)
●학교 생활기록, 담임 교사 의견서 (생활 태도 입증 자료)
●자발적 교육 수강, 안전운전 교육 이수증 등 제출
●변호사 조력을 통한 사실관계 정리 및 재판 전략 수립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의 ‘한 번의 실수’가 ‘소년원 송치’로 연결되지 않도록
법적·심리적·환경적 개선 자료를 법원에 충분히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어린 실수’가 인생을 바꾸지 않도록
무면허운전은 단순 법 위반을 넘어,
청소년이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분류됩니다.
소년보호재판에서는 감정이 아닌 자료, 태도, 가능성이 판단 기준입니다.
지금은 부모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가정의 감독 기능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자녀가 스스로 반성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근거를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청소년 형사사건에 특화된 전문가의 조력과 함께하는 전략적인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