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절도 소년원 위기? – 훔치고 다른 곳에 버린 사례까지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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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동주 작성일25-05-19본문
“그냥 친구랑 장난으로 자전거를 가져갔다는데, 소년원까지 가나요?”
“아이 말로는 훔친 게 아니라 빌려 타고 버린 거라는데, 그것도 절도인가요?”
자전거를 무단으로 가져가 타고, 다른 장소에 버리는 행위는 단순한 장난이 아닙니다.
법적으로는 ‘절도죄’ 또는 ‘특수절도죄’로 분류되어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청소년의 경우 소년보호재판을 거쳐 보호처분, 심하면 소년원 송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자전거절도 사건의 처벌 수위와 실제 적용 사례,
그리고 소년보호재판에서 소년원 처분을 피하기 위한 전략까지 보호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1) 자전거절도, 처벌이 얼마나 무겁나요? (절도 vs 특수절도)
자전거를 주인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가져간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형법상 절도죄가 성립됩니다.
✅ 절도죄와 특수절도죄 비교
구분 처벌 수위
절도죄 (타인의 물건을 훔친 경우) 6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특수절도죄 (2명 이상이 공모했거나, 야간 또는 건조물 침입 등) 3년 이상 유기징역 (벌금형 없음)
청소년이 절도죄를 범한 경우
→ 만 14세 이상이면 형사책임이 인정되어
→ 소년보호재판으로 송치되고, 1~10호 보호처분 중 하나가 내려집니다.
✅ 이런 경우도 절도죄로 인정됩니다
●자전거를 잠시 탔다가 원래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 방치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가져간 경우
●자전거를 가져간 후 일정 시간 보관하거나 친구와 공유
●2명 이상이 함께 한 경우 → 특수절도 적용 가능성
2) 우리 아이 소년원 위기? – 소년보호재판과 소년원 처분 (사례 포함)
✅ 소년보호재판은 어떤 절차인가요?
경찰조사 후 청소년 사건은 대부분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됩니다.
재판부는 자녀의 나이, 행위의 고의성, 피해 규모, 반성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호부터 10호까지 보호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보호처분 내용
5호 보호관찰
6호 소년보호시설
7호 소년보호시설
8호 소년원 송치 (1개월 이내)
9호 소년원 단기 송치 (6개월 이내))
10호 소년원 장기 송치 (2년 이내)
✅ 실제 사례 분석
사례 1 – 초범 + 자전거 되돌려줌
중학생 A군이 무단으로 자전거를 타고 귀가. 다음날 되돌려줌.
→ 5호 보호관찰 선고 → 보호자 지도계획서, 반성문, CCTV 확보로 감형 유도
사례 2 – 자전거 버림 + 피해 미회복
B군이 친구와 자전거를 가져가 타고 근처 공터에 방치. 전치 3주 자전거 수리비 45만 원
→ 8호 소년원 송치 → 피해자와의 합의 실패, 고의성 인정
사례 3 – 특수절도 인정
3인 이상이 함께 자전거 여러 대를 훔치고 인터넷에 판매 시도
→ 9호 보호처분(소년원 6개월) → 고의성, 상습성, 이익 목적 인정
✅ 소년원 처분 막기 위한 보호자의 대응 전략
●반성문, 보호자 지도계획서 철저히 준비
●피해자와 합의 진행 → 처벌불원서 확보
●자전거가 훼손된 경우 즉시 수리비 및 위자료 배상
●CCTV, 목격자 진술, 자녀의 역할 정리 → 주도 여부 명확화
●청소년 형사전문 변호사 선임 → 경찰·재판 대응 전략 수립
자전거를 훔쳐 타는 것도 명백한 절도죄입니다
자전거절도는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다른 장소에 버렸다면, 피해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고
소년원 처분까지도 실제로 내려지는 사안입니다.
이제 중요한 건
자녀가 한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고, 초기부터 선처를 이끌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청소년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변호사와 함께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