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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피해자 이 방법으로 가해자에게 고통 줄 확률 93%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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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동주 작성일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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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법무법인은 기재되는 변호사 수는 많지만 결국 막내변호사 1명이 전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동주는 변호사 2명과 실무진 1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뀌지 않는 철칙입니다. 

3명이 모두 함께 사건을 검토,진행,회의 전부 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대충 처리하는 법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성공 사례가 많은 가장 큰 이유는 한 명이 아닌 법률 전문가 여러 명이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교폭력피해자의 경우 학폭위위원 및 다수의 학교와 관련되어 자문을 하고 있는 '학교폭력전문변호사'들이 합니다. 그러니 결과가 안좋을 수 없습니다.


피해자의 고통을 대변하는 강력한 처벌, 우리가 불가능하다면 그 어떤 곳도 불가능합니다.


자녀가 학교폭력피해자라면,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그 마음, 저희가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요. 저희는 피해, 가해를 떠나 모든 학생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뢰인 입장에서 최선의 주장을 합니다.

저희 가해 학생 변호, 많이 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식으로 상대가 주장할지 사건을 조금만 살펴봐도 완벽한 대응방법이 훤히 보입니다. 당연히 학교폭력피해자를 위해 공격적이고 논리적으로 피해를 주장하고,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는 것도 수 없이 많이 경험했습니다.

법을 잘 모르시는분들께서 왜 가해 학생을 변호하냐고 물으십니다. 하지만 변호사는 의뢰인을 위해서, 오직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존재합니다. 학폭사건이라면 청소년을 위해 존재한다고 봐야겠죠.

SBS에 학폭문제로 자문을 하기도 하였고, 현재 수원에 있는 고등학교의 학폭위위원으로 있기도 합니다. 한달에 청소년소송으로 상담을 하는 건수만 수백 건이 넘어갑니다. 그만큼 알려져있고, 특화되어 있습니다.



가해자에게 뼈 아픈 고통을 주기 위한 방법

만약, 자녀가 학교폭력피해자라면 학부모님들은 3가지를 염두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에 신고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정말로 강력하게 처벌하고자 한다면 형사고소까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 수 있는 조치는 예를 들어, 집단폭행을 당했다면 학교에 집단폭행을 신고합니다. 그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됩니다. 사안이 가볍다면 그냥 학교장치 처리할 수 있지만, 이 때에도 학부모님들이 개최를 원하면 개최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대신하여 절차를 밟아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 때부터는 행정심판이 됩니다. 가해 학생들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보호처분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끝나면 과연 가해 학생들이 고통받게 될까요. 학폭으로 인한 행정처분은 가장 강한 것이 장기 소년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건에서는 5호 이하의 처분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말 큰 고통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학교에 신고 후 변호사를 통한 대리로 형사고소합니다. 그럼 형사처벌까지 별개로 진행됩니다. 가해 학생은 심리적으로 2가지 소송을 당하는 그 압박감을 견뎌내야 합니다. 가장 힘들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만14세가 넘었다면 위 학폭위로 인한 행정처분과 형사처벌 모두가 진행되도록 만들 수 있고 가해 학생은 형사처벌과 학폭위 행정처분에 대해 모두 대응해야 합니다.

한가지 소송에만 연루되어도 일반인들은 스트레스성 탈모에 시달립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고통받습니다. 근데 결과가 나와도 형사처벌 받으면 전과가 남을테니 평생 고통 받습니다.

학폭위에서 4호 처분 이상을 받으면 생기부에까지 기록됩니다. 2년이지만 그 2년 내로 대학을 가야 한다면 최악입니다. 어린 학생이 본인의 인생이 걸린 일 2가지 사건을 모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듭니다.

근데, 아직 안끝났습니다. 학교폭력피해자라면 응당 피해에 대한 보상은 받아야 하죠. 다쳤다거나,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면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까지 할 수 있습니다.

가해 학생 입장에서 고통인 이유

가해 학생의 입장에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학교폭력피해자가 학교에 신고했고, 학폭위가 열렸습니다. 학폭전문변호사를 선임해서 방어해야 합니다. 그럼 선임비용이 들어갈 것입니다. 변호사비용을 내고 여차 저차 방어합니다. 물론 방어해도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4호 이하의 보호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다 끝났나 안심했더니 갑자기 같은 건으로 형사고소가 또 들어옵니다. 이젠 또 형사변호사를 선임해야 합니다. 또 다시 대응합니다. 이 기간이 결코 짧지 않습니다. 여유조차 없이 방어대응에 나섭니다. 잘못하면 형사법정가서 전과가 생길 판이니 잘못될까봐 전전긍긍하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끝났습니다. 근데 이번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이 들어옵니다. 이 단계에서 이미 정신적인 피로도는 한계에 달합니다. 많은 분들이 학폭 가해자는 떵떵거리며 잘 산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 위 3가지 모두를 대응하는 가해 학생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